AutumnHong
January 27, 2025
급작스럽게 친구와 함께 가게 되어서 방을 싱글침대 2개 룸으로 변경요청했는데 원활히 들어주었습니다. 확실히 42층 방이라 전망하나는 끝내줍니다. 다만 엘베타는 시간이 살짝 길지만 엘리베이터가 여러 대라 기다릴 염려는 없습니다. 하나 주의할 점이, 여기 호텔은 주상복합 건물의 특정층을 사용하는 형태라 우리가 생각하는 호텔의 그것보단 에어비앤비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층고가 높아서 1개의 층에 A/B이런식으로 나누어집니다. 우리가 사용한 방은 B여서 복층이라서 계단을 약간 올라가야 했습니다. 둘 다 장기여행객이라 캐리어가 매우 커서 약간이긴 하지만 계단을 올라가서 B방에 들어가는 구조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매일매일 청소유무나 필요한 것을 물어봐 주고 보증금 환불도 제 때 잘 해 주어서 편안했습니다. 다만 난방은 에어컨 겸용 냉난방기고 벽걸이식이라 소리가 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잠귀가 밝은 사람에게는 소음때문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냉장고도 있고 깨끗합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가 일단 매우 좋습니다. 호텔 근처에 편의시설이 다 있습니다. 친구와 노점상에게 과일도 저렴하게 구입하였고, 밀크티 가게도 매우 저렴한 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버스 정거장도 코앞이라 버스타고 홍야동이나 다른 데를 가기에도 용이합니다. 맞은 편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있어서 걸어서 빠르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면 산성보도랑 18계단도 있습니다. 홍야동은 버스타고 2정거장입니다. 투어를 신청해도 직접 데릴러 올 수 있는 중심가입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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